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9.8℃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20.0℃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국제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 올랑드 승리

URL복사

올랑드 “경제성장 채무감축 최우선정책” … 프랑스 유럽 채무위기 대처 방안 변화 예측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대중운동연합(UMP)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은 투표 종료 뒤 올랑드 후보가 52%∼53%의 득표율로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수개월 동안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올랑드가 결선투표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면서 지난 1995년 프랑수아 미테랑이 퇴임한 뒤 17년 만에 사회당 출신 대통령이 됐다.

6일(현지시간)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올랑드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고향 튈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오늘 프랑스는 저를 대통령궁으로 보내는 변화를 선택했다”며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국가를 단결시키는 지도자가 되겠으며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랑드는 “경제성장과 채무감축을 최우선정책”이라고 밝히면서 “더 이상 긴축정책이 유일한 방안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랑드는 “유럽 파트너들도 자신의 당선에 놀라지 말고 안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은 투표 종료 20분만에 올랑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행운을 빈다”고 축하인사를 건네면서 패배를 시인했다.

사르코지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러분 곁에 머물겠으며 나의 직책이 더 이상 똑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계 은퇴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랑드는 오는 16일 이전에 1차 내각을 발표하고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랑스는 경기부양 확대와 긴축 조치 감소 등 향후 유럽 채무위기 대처 방안이 변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