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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한반도에서 일 터지면 이명박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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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도 높은 남한 비난 발언 … 김정은, 스위스서 가명 사용

북한이 어제(22일)에 이어 또다시 대남도발을 예고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명박 쥐XX무리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 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통고했다.

특별작전행동소조는 “특별행동은 노호한 민심과 분노의 폭발이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사수하기 위한 천만군민의 성전”이라며 “특별행동의 대상은 주범인 리명박역적패당이며 공정한 여론의 대들보를 쏠고있는 보수언론매체들을 포함한 쥐XX무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분∼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쥐XX무리들과 도발 근원들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0일 통일교육원 특강내용 등을 겨냥해 “현실은 역적패당의 도발광기가 이미 분별을 잃은 지 오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2일 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무슨 일이 터지는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명박 역도에게 있다는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면서 “이명박 역도는 수령님(김일성) 탄생 100돌 경축행사에 돈이 얼마 들었다느니 그 돈이면 식량을 얼마 사올 수 있다느니 하는 악의에 찬 돈벌레 타령을 해댐으로써 우리 인민의 숭엄한 사상 감정에 마구 칼질을 하는 특대형 도발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 민족 내부의 일에 간섭하려는 나라가 있다면 하늘 끝에 가닿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 창끝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같은 날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이명박 대통령의 특강내용에 대해 “특별강연이란 데서 북의 농지개혁 단행 촉구라는 궤변까지 늘어놓고 있다”면서 “우리의 체제와 존엄을 흔들어보고 천년 가도 실현될 수 없는 체제붕괴의 틈을 마련해보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이명박 정부를 상대로 대규모 대남 규탄집회를 개최했고, 이어 지난 21일에는 북한 대남 선전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이 대통령이 한반도 대치 국면을 가중시켰다며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렇게 북한은 이번에 도발의 세부 시기와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연일 남한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정부 한 일각에서는 한반도의 긴장국면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또다른 일각에서는 으레적인 북한의 비난공세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국지적 도발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북한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은 유년 시절 스위스에서 가명을 사용하며 교육을 받았고 애초 알려진 것보다 더 긴 9년 동안 유학생활을 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언론은 스위스 경찰 공식 문서를 인용해 “김정은은 1998년이 아닌 1991년(당시 8세 또는 9세) 스위스에 처음으로 들어왔다>며 “학교 친구들은 김정은을 박은으로 알고 있었고, 당시 학교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과학적인 비교를 해본 결과 김정은과 박은이 동일인으로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위스 언론은 “이 소년이 1991년부터 1998년 사이 어느 학교에 갔는지 불분명하다”면서 “베른 국제학교는 이 소년이 재학했는지, 또 그의 형이 잠시 이곳에 다녔는지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승인 : 2012-04-23 02: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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