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인덱스 펀드에 눈을 떠라!

URL복사


Q
40대 직장인입니다. 처와 중학교 2학년 딸,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1억원의 여유자금과 자녀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서 적금을 가입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주식형 펀드에 투자수익률이 엄청나게 나왔다는 주위의 얘기에 저도 펀드에 가입하고 싶은데 사실 펀드에는 문외한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2005년도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직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간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높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이 선생님의 경우엔 지난해 그렇지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사실 직장인들이 주식에 직접 투자하시긴 어렵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 뿐더러 좋은 투자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그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산업분석, 그리고 경기분석 등을 면밀히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이죠. 대신 간접투자가 이런 점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이 선생님께 답이 아닌가 합니다.

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할수록 유리
인덱스펀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덱스펀드는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대부분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 예측이 쉽고 정확합니다. 다음날 아침 조간신문을 보고 종합지수가1% 올랐으면 자기가 투자한 인덱스펀드도 그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생각하면 거의 정확하지요.
인덱스펀드의 경우 펀드 간 수익률 편차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경우 펀드의 운용목표는 벤치마크(종합지수 등)를 이기는 것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펀드운용회사별로, 펀드형태별로 선호하는 종목이 달라 펀드 간 운용성적의 차이가 심하고, 최악의 경우 벤치마크보다 수익률이 저조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주식펀드는 좋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 필수적인 기업분석활동 관련 인적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해 인덱스펀드는 개별기업에 대한 조사가 필요 없고 주식매매도 빈번하지 않아 펀드의 제반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대세상승국면에 있을 경우에 주식편입을 항상 높게 유지하는 인덱스펀드가 수익률면에서 앞섭니다. 일반적으로 펀드 매니저들은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랐다고 판단하면 일단 차익실현을 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싸게 사는 것에 대한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시나리오대로 될 경우에 우수한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증시격언에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란 말이 있듯이 한번 상승탄력을 받은 주가는 쉽게 꺾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상황, 주식시장에 따라 주식인덱스펀드 편입 금액을 적절히 조절…

투자수익률 극대화
그렇다면 인덱스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지수의 흐름을 그대로 쫓아가는 순수인덱스펀드가 있고, 인덱스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핸스드(Ehnanced) 인덱스펀드가 있습니다. 인핸스드 인덱스펀드의 운용전략은 주로 현선물 거래 및 제한적인 자산배분전략 등을 통해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인덱스펀드 보다는 인핸스드 인덱스펀드가 일반적입니다.
투자대상에 따라 Kospi200, KRX100, 코스닥지수, 스타지수, 배당 지수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주식과 같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 S&P 지수, 다우 지수, 일본 닛께이 지수, 홍콩 항셍 지수 등에 투자하는 해외 인덱스펀드도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적립식 펀드에 매월 20만원씩 투자하여 향후 학자금 마련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중학생 딸을 위해서는 5년 만기로 KRX100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만합니다. KRX100지수는 거래소 종목 외에도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13개 우량종목에 투자함으로 향후 코스닥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서는 10년 만기로 일본이나 아시아 주식인덱스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좋겠습니다. 10년에 걸친 장기주가 하락이후 경기회복에 힘입어 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주식이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장기수익률 전망이 좋습니다.
또한 이 선생님 본인은 인덱스펀드를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 구성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보유 여유자금 1억원으로 3천만원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7천만원을 안전한 채권펀드나 예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 또는 상승이 확실 시 될 때 인덱스펀드에 투자금을 추가로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겠죠. 즉 경제상황이나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인덱스펀드 편입 금액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거래하는 금융기관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 더 효율적이겠죠.
우리은행 PB사업단 류석윤 부부장seokyoonyoo@wooribank.com인덱스 펀드에 눈을 떠라!
종합주가지수 변동에 따른 수익률로 예측이 쉽고 정확

Q
40대 직장인입니다. 처와 중학교 2학년 딸,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1억원의 여유자금과 자녀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서 적금을 가입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주식형 펀드에 투자수익률이 엄청나게 나왔다는 주위의 얘기에 저도 펀드에 가입하고 싶은데 사실 펀드에는 문외한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2005년도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직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간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높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이 선생님의 경우엔 지난해 그렇지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사실 직장인들이 주식에 직접 투자하시긴 어렵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 뿐더러 좋은 투자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그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산업분석, 그리고 경기분석 등을 면밀히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이죠. 대신 간접투자가 이런 점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이 선생님께 답이 아닌가 합니다.

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할수록 유리
인덱스펀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덱스펀드는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대부분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 예측이 쉽고 정확합니다. 다음날 아침 조간신문을 보고 종합지수가1% 올랐으면 자기가 투자한 인덱스펀드도 그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생각하면 거의 정확하지요.
인덱스펀드의 경우 펀드 간 수익률 편차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경우 펀드의 운용목표는 벤치마크(종합지수 등)를 이기는 것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펀드운용회사별로, 펀드형태별로 선호하는 종목이 달라 펀드 간 운용성적의 차이가 심하고, 최악의 경우 벤치마크보다 수익률이 저조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주식펀드는 좋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 필수적인 기업분석활동 관련 인적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해 인덱스펀드는 개별기업에 대한 조사가 필요 없고 주식매매도 빈번하지 않아 펀드의 제반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대세상승국면에 있을 경우에 주식편입을 항상 높게 유지하는 인덱스펀드가 수익률면에서 앞섭니다. 일반적으로 펀드 매니저들은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랐다고 판단하면 일단 차익실현을 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싸게 사는 것에 대한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시나리오대로 될 경우에 우수한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증시격언에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란 말이 있듯이 한번 상승탄력을 받은 주가는 쉽게 꺾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상황, 주식시장에 따라 주식인덱스펀드 편입 금액을 적절히 조절…

투자수익률 극대화
그렇다면 인덱스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지수의 흐름을 그대로 쫓아가는 순수인덱스펀드가 있고, 인덱스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핸스드(Ehnanced) 인덱스펀드가 있습니다. 인핸스드 인덱스펀드의 운용전략은 주로 현선물 거래 및 제한적인 자산배분전략 등을 통해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인덱스펀드 보다는 인핸스드 인덱스펀드가 일반적입니다.
투자대상에 따라 Kospi200, KRX100, 코스닥지수, 스타지수, 배당 지수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주식과 같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 S&P 지수, 다우 지수, 일본 닛께이 지수, 홍콩 항셍 지수 등에 투자하는 해외 인덱스펀드도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적립식 펀드에 매월 20만원씩 투자하여 향후 학자금 마련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중학생 딸을 위해서는 5년 만기로 KRX100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만합니다. KRX100지수는 거래소 종목 외에도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13개 우량종목에 투자함으로 향후 코스닥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서는 10년 만기로 일본이나 아시아 주식인덱스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좋겠습니다. 10년에 걸친 장기주가 하락이후 경기회복에 힘입어 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주식이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장기수익률 전망이 좋습니다.
또한 이 선생님 본인은 인덱스펀드를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 구성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보유 여유자금 1억원으로 3천만원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7천만원을 안전한 채권펀드나 예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 또는 상승이 확실 시 될 때 인덱스펀드에 투자금을 추가로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겠죠. 즉 경제상황이나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인덱스펀드 편입 금액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거래하는 금융기관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 더 효율적이겠죠.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