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2.9℃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4.1℃
  • 박무대전 12.6℃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7.6℃
  • 맑음광주 15.7℃
  • 맑음부산 20.5℃
  • 맑음고창 15.3℃
  • 구름조금제주 20.4℃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경제

강남 미분양 아파트 ‘찜’~

URL복사

판교열풍에 가려져 있던 서울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에 새로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잇따른 정부 규제로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는 지리적 이점에 교육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매력적이다.
이들 지역은 높은 전세가를 형성, 초기 비용을 빨리 회수하면서 임대수익을 올리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 시세차익을 올릴 수도 있다.
대부분 도심 자투리 땅에 들어선 소규모 단지들이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뛰어난 교통, 학군, 생활편익 등의 강남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실수요와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추천한 서울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를 알아본다.

▲ 강남구 삼성동 영무예다음= 삼성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31평~42평형 총 45가구 중 21가구를 지난해 12월 선보였다. 이중 31평형 6가구, 36평형 1가구, 41평형 1가구, 42평형 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또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영동대교, 청담대교 등을 통해 강북권으로 진입도 수월하다. 삼릉초, 언주중, 진선여중, 경기고, 휘문고, 영동고 등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COEX, 현대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삼릉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하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중도금 40%무이자 융자가 가능하고, 분양가는 평당 1,770만~1,954만원이다. 후분양제 도입으로 공정이 80%가량 완공돼 있고, 입주는 오는 5월 예정이다.

▲강동구 암사동 현대·대림= 강동시영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4평~43평형 1,622가구 대단지다. 지난 2004년 11월 178가구를 일반분양 한 단지로 현재 24평형 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있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북권으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나들목을 이용해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빠져나가기도 쉽다. 학교시설로는 명일초, 신암중, 명일여중, 배재중고, 한영고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해태백화점, 암사종합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3억 7,677만 원선이다. 입주는 2007년 7월 예정이다.

▲강동구 성내동 금광포란재= 지상 11층 1개 동 20평~44평형 39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더블역세권을 이루고 있다. 천호대로, 풍납대로 등 도로망을 통해 하남,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천호 뉴타운과 가까이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성내초중, 영파여고, 한영외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킴스클럽, 천호시장, 성내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올림픽공원, 한강둔치, 암사선사유적지 등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재 20평형 1가구, 22평형 1가구, 30평형 1가구, 34평형 3가구, 35평형 1가구, 40평형 1가구 41가구 4가구, 42평형 5가구, 44평형 2가구 총 1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고, 평당 분양가는 1,050만~1,204만 원 선이다. 입주는 2007년 4월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타워= 지하 4층~지상 10층 총 116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5월분양한 이 아파트는 현재 21평형 3가구, 24평형 3가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채광과 환기를 고려해 중정형으로 설계했고,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지하 1층~지상2층은 판매시설을 배치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이 도보 2분, 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방일초등, 방배초등, 방배중, 서문여중, 서문여고, 서울고, 상문고 등이 통학권에 있고 방림시장, 태평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조건으로는 계약금은 5%,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21평형이 3억 1,370만 원, 24평형이 3억 3,360만 원이고 2007년 5월 입주예정이다.

▲송파구 풍납동 한진로즈힐= 동산대진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3개 동 22평~44평형 114가구로 이뤄져 있다. 2004년 11월에 선보인 일반분양분 43가구 중 32평형 2가구, 44평형 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풍납초, 풍성중, 풍납중, 영파여중·고로의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에 영어마을도 가까이에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또 올림픽공원, 풍납토성,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계약금은 5%, 중도금은 40%까지 무이자 대출 가능하다. 분양가는 32평형이 4억 896만 원, 44평형이 6억 2,021만 원이고, 2006년 6월 입주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