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3℃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경제

강남 미분양 아파트 ‘찜’~

URL복사

판교열풍에 가려져 있던 서울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에 새로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잇따른 정부 규제로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는 지리적 이점에 교육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매력적이다.
이들 지역은 높은 전세가를 형성, 초기 비용을 빨리 회수하면서 임대수익을 올리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 시세차익을 올릴 수도 있다.
대부분 도심 자투리 땅에 들어선 소규모 단지들이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뛰어난 교통, 학군, 생활편익 등의 강남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실수요와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추천한 서울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를 알아본다.

▲ 강남구 삼성동 영무예다음= 삼성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31평~42평형 총 45가구 중 21가구를 지난해 12월 선보였다. 이중 31평형 6가구, 36평형 1가구, 41평형 1가구, 42평형 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또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영동대교, 청담대교 등을 통해 강북권으로 진입도 수월하다. 삼릉초, 언주중, 진선여중, 경기고, 휘문고, 영동고 등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COEX, 현대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삼릉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하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중도금 40%무이자 융자가 가능하고, 분양가는 평당 1,770만~1,954만원이다. 후분양제 도입으로 공정이 80%가량 완공돼 있고, 입주는 오는 5월 예정이다.

▲강동구 암사동 현대·대림= 강동시영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4평~43평형 1,622가구 대단지다. 지난 2004년 11월 178가구를 일반분양 한 단지로 현재 24평형 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있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북권으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나들목을 이용해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빠져나가기도 쉽다. 학교시설로는 명일초, 신암중, 명일여중, 배재중고, 한영고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해태백화점, 암사종합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3억 7,677만 원선이다. 입주는 2007년 7월 예정이다.

▲강동구 성내동 금광포란재= 지상 11층 1개 동 20평~44평형 39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더블역세권을 이루고 있다. 천호대로, 풍납대로 등 도로망을 통해 하남,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천호 뉴타운과 가까이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성내초중, 영파여고, 한영외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킴스클럽, 천호시장, 성내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올림픽공원, 한강둔치, 암사선사유적지 등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재 20평형 1가구, 22평형 1가구, 30평형 1가구, 34평형 3가구, 35평형 1가구, 40평형 1가구 41가구 4가구, 42평형 5가구, 44평형 2가구 총 1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고, 평당 분양가는 1,050만~1,204만 원 선이다. 입주는 2007년 4월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타워= 지하 4층~지상 10층 총 116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5월분양한 이 아파트는 현재 21평형 3가구, 24평형 3가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채광과 환기를 고려해 중정형으로 설계했고,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지하 1층~지상2층은 판매시설을 배치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이 도보 2분, 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방일초등, 방배초등, 방배중, 서문여중, 서문여고, 서울고, 상문고 등이 통학권에 있고 방림시장, 태평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조건으로는 계약금은 5%,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21평형이 3억 1,370만 원, 24평형이 3억 3,360만 원이고 2007년 5월 입주예정이다.

▲송파구 풍납동 한진로즈힐= 동산대진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3개 동 22평~44평형 114가구로 이뤄져 있다. 2004년 11월에 선보인 일반분양분 43가구 중 32평형 2가구, 44평형 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풍납초, 풍성중, 풍납중, 영파여중·고로의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에 영어마을도 가까이에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또 올림픽공원, 풍납토성,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계약금은 5%, 중도금은 40%까지 무이자 대출 가능하다. 분양가는 32평형이 4억 896만 원, 44평형이 6억 2,021만 원이고, 2006년 6월 입주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