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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강칼럼] 척추측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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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학생들 특히 여중고생들에게 주의를 요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란 질환이있습니다. 과거에는 의사들이 특발성 측만증을 대부분 수술에 의해서만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여겨왔지만 요즘은 다양한 특징을 점차 이해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측만증은 여러 가지로 분류되지만 대부분이 구조적인 문제점인 특발성 척추측만증이고 일시적인 통증, 다리길이 차이 등에 의한 기능성 측만증과 선천성, 신경근육성 측만증 등이 있습니다.

기능성 측만증의 경우 원인이 제거되면 비교적 쉽게 바로 잡을 수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점인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는 쉽게 바로 잡히지 안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에 알 수 없는 인자가 척추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공격해서 옆으로 뒤틀리게 만들고 척추, 갈비뼈 그리고 골반뼈의 회전변형을 일으키게 됩니다.

골격상의 문제점 외에도 측만증은 신경계통, 내분비계통, 그리고 영양대사계통의 이상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논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특발성 측만증은진행성 질환으로서 다수의 환자들에서 성장함에 따라 휜 정도가 더 커지는 성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쁜 자세나 습관에 의해 측만증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단지 유전성,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 문제, 신경계이상 등의 부분적인 이유들이 추정되고 있을 뿐입니다.

질환의 유형에 관해서 보면 이미 영아기에도 작은 회전변형과 늑골(갈비뼈)변형이 감지 될 수 있습니다만 3세 이전에 생기는 경우는 거의 자연적으로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기,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진행성으로 변하며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깨선불균형, 허리선불균형, 급성두통, 가쁜 숨, 배부()늑골 돌출고(한쪽 등 갈비뼈가 튀어나옴: rib hump), 요통, 만성피로감 그리고 감정의 불안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견은 앞으로 구부렸을 때 휘어진 척추모양, 등의 한 쪽이 튀어나온 모양, 바지나 셔츠의 불균형한 단, 그리고 비대칭적인 허리선 등입니다.

물론 의사에 의해서는 의학적 검사나 X-ray 검사에서 바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반되는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의 불안, 두통, 급성요통 또는 묵직한 등의 통증, 소화불량, 월경불순, 다리통증, 골반통증, 그리고 무릎통증 등을 호소하게 되지만 청소년기까지는 이러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이 이 병의 특징입니다. 다만 청소년들 중 키성장이 갑자기 멈추는 경우 큰 각도의 측만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학자들에 의한 연구에서 양친중의 한 명이라도 측만증을 갖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녀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발성척추측만증은 적극적인 조기 치료 시에는 치아 교정 시 이를 고르게 하는 원리와 비슷하게 진행을 멈추고 그리고 각도를 줄일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켜보기만 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치료의 장기화나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측만증은 위에서 본대로 다면성적인 특징이 있고 각각의 문제점들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먼저 다루어야 할 것들은 근육 불균형, 척추, 갈비뼈, 그리고 골반의 골변형입니다. 그리고 고유감각(위치감각), 균형감각, 신경계통, 그리고 영양대사의 장애도 치료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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