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독도 라이더, 독도수호 세계횡단 나선다’

URL복사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 실효적 점유에서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독도에 대해 대한민국은 실제영유권을 갖고 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독도 영유권 분쟁은 있을 수 없다. 독도 영유권 논쟁이 있을 뿐이다.
신용하 교수, ‘우리땅 독도 이야기’

독도는 분명히 우리 한민족의 땅이다.
이 땅을 일본에게 빼앗길 수 없다.
독도를 지킨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것이다.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독도는 한국 땅’

5명의 독도 라이더(rider)들이 2월7일 오전11시 흥사단 강당에서 “2006 Dokdo-Rider World Cross Project - 독도 수호 세계횡단 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GS칼택스에서 5천만원, 기업은행에서 2천만원의 행사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독도 라이더들과 함께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박인주 서울흥사단 대표는 이번 대장정이 전 세계 대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일본의 패권적 국수주의가 일으키고 있는 분쟁 도발적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행사를 성원하고 있는 많은 기관과 단체 그리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상균, 김상균, 김영빈, 이강석, 홍승일 등 5명의 대학생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대한의 아들로서 뭔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독도 수호를 위한 결의를 세계 만방에 고하는 대장정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모터싸이클로 세계횡단을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험난한 도전인지 직접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대한 청년들의 씩씩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모터씨이클의 요란한 폭팔음과 힘찬 질주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한국인들의 함성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일본의 동남아 식민 통치시절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흥사단을 창립하시고 수많은 애국 시민들을 훈련시키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제자들이 모인 흥사단에서 저희 활동을 성원하시고 미국의 5개 흥사단 지부에서 여러모양으로 지원을 해 주신다고해서 더욱 든든한 마음입니다. 해외에 계신 우리 교민들과 유학생들과 사업체에서 많은 도움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삼일절 국경일을 기념하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정을 시작하는 것도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 가운데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교훈을 마음에 품고 나아갑니다.”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흥사단은 독도수호 운동은 물론이고 최근 독립유공자 자녀들 24명을 독도에 보내는 행사를 갖기도 했고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하고 있다. 작년엔 1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을 중국에 보내 고구려 유적을 탐사하는 행사, 일본 후소샤 교과서 왜곡 사건 때에도 이를 규탄하는 대회를 일본에 건너가서 까지 강행하여 민족정기를 드높인 대표적 민족운동 단체이다.
또한 흥사단은 민족통일, 투명사회실현을 위한 시민운동 그리고 청소년 교육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제법에 관련한 학문적 소양을 마련해준 서울대 이상면 교수와 김점구 독도 수호대 대표의 격려사가 있었고 대장정을 준비해온 지난 1년간의 훈련 내용이 영상물로 소개되었다. 라이더들은 국립국악원의 지은하 선생에게서 사물놀이를 배웠고, 2001년 모터싸이클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이정환씨에게서 모터싸이클 여행 성공을 위한 비법과 캠핑 숙박의 노우하우를 전수 받았다. 대장정의 정신적 지주는 독도문제를 연구해 온 신용하 박사이다.

독도 보존협회에서 지난 10여년이상 학술세미나를 주도하면서 관련 연구 논문집을 10여권 시리즈로 출판한 신용하 한양대 석좌교수에게서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일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된 해외배포용 홍보물과 우리나라의 독도 영유권 증명자료를 얻었고, 세미나 관련 국제법 내용은 서울대 이상면 교수에게서 배웠다. 외국인들과의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통하여 한국을 소개하는 현장 실습훈련도 해왔고, 새 물맞이 청계천 관광을 나선 시민들에게 독도수호 운동을 홍보하면서 캠페인 활동도 훈련했고, 세계를 횡단하려는 대장정을 기획하면서 라이더들이 합숙하면서 함께 고심하고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해온 내용들이 소개되었다.

이들은 지난 광복절 서울-강릉-울릉-독도 코스로 오토바이 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독도라이더들의 활동 내역은 이들의 홈페이지(www.dokdorider.com)와 흥사단 홈페이지(www.seoulyka. or.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는데 대장정이 실시되면 실시간으로 활동 내역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독도 라이더들은 3월 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55일 동안 24개국을 돌면서 방문 국가의 유명대학(하버드, 스텐포드, UCLA, 예일, 파리, 등)학생들과 함께 독도와 관련한 토론과 세미나를 열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언론사들(CNN, BBC, LA 타임즈, 이코노미스트, DIE WELT, 등)에게 그간 잘못 보도되고 있는 내용의 지적과 바로 잡아야 할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더들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서명운동과 촛불 평화기원 몹, 독도사진 배경 기념촬영, 사물놀이 등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11월 한국 도착이후 이번 대장정을 통해 얻은 (세계 평화시민들이 호응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서명 용지를 일본 외무성과 문부성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에겐 아직도 필요 경비자금이 부족하고 여러 모양의 후원과 협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독도라이더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준 헤럴드미디어의 이충희 기자는 “이들의 품은 뜻과 기상을 살리면서 이번 행사가 우리 국민 모두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독지가들이 계속 동참해 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