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화성세무서가 입지 선정이 잘못됐다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일 화성시 주민들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이 지난해 10월11일 행안부로부터 화성세무서 신설 조직개편을 신청, 같은해 행안부로부터 11월27일 화성 봉담 지역으로 승인됨에 따라 청사 입지가 봉담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신설 세무서 입지가 지리적 여건이나 민원인들의 편의를 외면한 것으로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다며 입지 재선정을 촉구 하고 나섰다.
또한 주민들은 지역여건을 감안 할때 신설 세무서 입지는 당연히 화성시청이 위치한 남양지역에 위치해야 한다며 당국이 이를 재검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지역 주민 김모(48)씨는 “관공서 입지 선정의 경우 민원인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게 상식일진대 이번에 신설되는 화성세무서의 경우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입지선정을 위해 화성세무서 개청 준비단에서 납세 인원 등을 비롯해 두지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하는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입지를 선정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