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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노당, 박원순 선대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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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오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범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박원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민노당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상호 존중과 호혜라는 야권연대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선대위 구성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의 선대위원장, 선대본부장 등을 맡지 않기로 했다"며 "선대위 형식에 관계없이 '일하는 사람들의 선본'과 지역에서 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창현 부대변인은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의견이 다르거나 큰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호혜적인 원칙에 의해 진행되지 않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노당 자체적으로 당원 뿐 아니라 노조, 진보단체 등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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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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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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