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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아지 출생 조짐 ‘휴대폰’이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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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가 번식효율 개선에 도움

앞으로는 송아지가 태어나기 전에 농장주가 미리 휴대폰으로 연락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소 번식효율 개선을 위해 송아지 출생 시 휴대 전화로 송아지 출생을 알려주는 기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송아지 출생 알림이는 어미의 몸속 생식기에 주입해 놓으면 송아지가 태어나기 약 1시간 전에 휴대 전화로 “송아지가 세상에 나옵니다. 받아주세요”라는 음성알림과 동시에 문자로 어미 개체번호가 전송돼 농장주가 미리 송아지를 받을 준비를 할 수 있다.

‘송아지 출생 알림이’는 어미소의 몸속(생식기)에 쉽게 주입하고 배출 또한 용이하며 한 번 사용한 기기는 수거 후 재사용이 가능하고 많은 두수에 중복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시간 이상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농장주가 분만준비를 할 수 있어 송아지 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를 대비할 수 있으므로 번식효율 개선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박성재 박사는 “송아지 분만이 가까운 어미 소의 상태가 지나치게 야위었거나 비만이 심한 경우, 이 기기를 활용하면 사전 간호와 분만 시 신속한 관리가 가능해 송아지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안전하게 태어난 송아지의 건강과 육성률 향상과 더불어 어미소에서 생산되는 우유의 생산성 향상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앞으로 젖소와 한우의 번식효율을 높이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농가경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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