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박영선 “서울시장 되면 공동 정부 구성할 것”

URL복사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후보단일화 최종 경선을 하루 앞둔 2일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 다른 야당, 시민사회와 함께 서울시 공동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되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함께 하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도 듣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당선되면 야당, 시민사회 분들과 공동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시작을 해서 중요한 정책결정 사안이 있을 때 위원회를 구성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젊은 서울, 엄마 서울, 사람 서울을 통해 사람 중심 서울특별시를 만들겠다"며 그간 구상해 온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10대 공약은 ▲1조원 규모 젊은이 펀드 조성 ▲서울시 산하기관 비정규직 3800명 정규직 전환 ▲방과 후 엄마교실 운영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실현'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0~5세 무상교육 실시 및 무상보육시설 확충 ▲뉴타운 지역맞춤형 치료 및 공공 임대주택 1만호 공급 ▲노인, 장애인에 대한 복지 실현 ▲골목 경제 활성화 ▲서울시 건전재정 회복 등이다.

박 후보는 '서울 젊은이 펀드'와 관련, "서울시가 49%를 투자하고 벤처 기업이 51%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 운영위원회를 꾸려 가겠다"며 "운영위원장으로는 안철수 교수 같은 분을 모셔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공약과 관련해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서민과 중산층의 등골이 휘고 있다"며 "서울시립대가 반값 등록금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0~5세 무상 교육과 무상 교육에 무상 보육 실현 공약에 대해서는 "단순 재정 지원이 아니라 '엄마 보육사 제도'를 도입, 엄마가 내 아이를 돌보면서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해 주변 아이들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매년 50만호 주택공급을 약속했지만, 공급량이 참여정부의 76% 수준인 38만호에 그쳤다"며 "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중장기적으로 OECD 국가 평균인 10%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야무진 살림으로 서울시 부채 증가율을 0%로 하고 건전재정을 회복시키겠다"며 "서울시 부채의 온상인 SH, 지하철공사 등 산하기관의 적극적인 경영 개선을 추진하고, '세금감시단' 구성 및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냐, 아니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가짜복지냐를 서울 시민들에게 선택하게 하는 복지전쟁 2라운드"라며 "한나라당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제일 두려워 하는 후보는 민주당의 박영선"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