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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국 현지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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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해외 초․중등학교에 한국어교원 최초 파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오는 28일 해외 초․중등학교 중 처음으로 태국 내 고등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54명의 한국어교원을 파견한다고 밝히고 출국에 앞서 16일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자리에는 파견 주관대학인 한국외국어대 박철 총장, 신임 임재홍 주타이왕국대사, 교과부와 태국 대사관의 고위 관계관, 경희대 등 참여대학 담당교수 등이 참석하여 출국을 앞둔 이들을 격려했다.

파견교원들은 해외 초․중등학교에 한국어교원으로 최초로 파견된다는 명예와 책임감을 갖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국격 상승과 한류의 확산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와 몽골, 중남미 등에서 한국어(학)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상황에서, 2009년 4월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태국 총리가 한국어교원을 태국 현지 학교에 파견해 줄 것을 처음 제안하고 태국 정부가 자국 내 고등학교에 제2외국어로 한국어과목 개설을 확대하고자, 우리 정부에 한국어교원 파견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옴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에 파견되는 교원들은 태국에서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협의회, 주관대학이 실시한 국내 사전교육을 받았으며,태국 교육부가 주관하는 9박 10일간의 현지연수를 받은 후 2012년 2월말까지 51개 태국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주관대학(중앙관리기관)에서는 원격지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파견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들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지원을 통하여 세계 각 국의 교실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되고, 이들을 친한․지한 인사로 육성함은 물론 우수 유학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았다.

특히, 한국어교원의 태국 파견은 한-태국 양국 간의 교육 분야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내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그 효과가 동남아 주변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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