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통곡류’가 건강을 지킨다!

URL복사

통밀가루에 토코페놀과 베타카로틴 등 다량 함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흰색식품(흰밀가루, 백설탕, 백미)을 멀리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블랙푸드와 통곡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통밀을 이용한 통밀빵, 통밀국수, 통밀쿠키 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밀기울층을 포함한 통밀가루에는 백밀가루에 비해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 베타카로틴 등 건강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 식물성지방, 미네랄 등이 월등히 많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밀 소비량은 연간 32~35kg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끼는 밀가루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많은 소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국산밀은 0.6kg 정도에 불과하고 대부분을 수입밀에 의존하고 있다.

국산밀은 가을밀로 대부분 봄밀인 수입밀에 비해 병해충 발생이 낮아 살충, 살균제를 처리하지 않은 친환경 작물일 뿐만 아니라, 수입밀에 비해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밀 32 품종의 통밀에 대한 비타민E (tocopherol, tocotrienols)와 베타카로틴 성분을 분석한 결과 α-와 β-tocopherol이 각각 0.3~11.13, 0.23~1.08 mg/100g 함유돼 있고, α-와 β-tocotrienol이 각각 0.24~0.48, 2.01~3.14 mg/100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베타카로틴은 2.83~6.05mg/100g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백밀가루의 α-와 β-tocopherol 함량은 각각 0.17~0.24, 0.12~0.18 mg/100g 이고, α-와 β-tocotrienol은 각각 0.10~0.15, 0.84~1.33 mg/100g 함유된 것으로 분석되어 통밀가루에는 백밀가루에 비해 비타민E 함량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통밀가루가 백밀가루에 비해 토코페롤 등 건강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월등하고, 또한 밀 품종간에도 차이가 뚜렷함을 밝혀낸 것으로서 향후 통밀 가공제품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밀가루의 단백질 함량은 13~15%로 백밀가루에 비해 약 1.3배 정도 높고, 조지방 함량은 1.62~3.14%로 백밀가루에 비해 약 1.7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밀에는 칼륨(K) 296.6~381.9, 인(P) 269.2~416.5, 철(Fe) 2.89~5.21 mg/100g 외에 구리(Cu), 아연(Zn)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통밀식품은 건강 기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공적성이 떨어져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편”이라고 말하고, 이와 같은 통밀 가공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통밀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함께 가공적성이 높은 통밀 품종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