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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주엑스포에 우산국 납시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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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가수 정광태 진행 화관무 부채춤 다양한 공연

고대 해상왕국 우산국 울릉도가 해상 문화와 향토음식을 전파하러 나섰다.

6일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는 ‘울릉군 문화의 날’이 열렸다.

행사는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 이연주 울릉군의회 부의장 등 울릉군 인사가 참석했고, 경주시와 엑스포 측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독도 명예군수 정광태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의 울릉군 문화의 날 선포 및 환영사,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의 인사말, 이연주 군의회 부의장의 축사,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극단 영주의 독도사랑 염원 ‘의식무’, 비트공연단의 ‘모듬북 공연’이 마련돼 잔치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진행된 환영사에서 김일헌 경주시의장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기상 악천후를 극복하고 경주엑스포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울릉군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 그리고 특산품을 마음껏 자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민족정기가 모여 있는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 모두의 것이다”며 “관람객들과 국민들이 독도를 향해 뜨거운 성원을 주시면 더욱 굳건히 독도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의식행사를 마친 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독도사랑문화예술단의 화관무, 가야금병창, 부채춤 시연, 자원봉사단 ‘만남’의 독도사랑 응원퍼레이드 등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가수 겸 사회자 정광태 씨가 ‘독도는 우리땅’, ‘독도는 한국땅’ 을 열창해 ‘울릉군 문화의 날’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 마련된 ‘울릉군 홍보관’에서는 울릉군과 독도의 천혜 관광 자원과 호박엿, 명이나물, 미역취 등 울릉도의 특산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섬쑥부쟁이, 부지갱이볶음, 미역취볶음, 참고비볶음, 삼나물무침 등 고소한 산나물 시식 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의 일환이다. 7일 대전, 8일 제주, 9일 강원, 10일 경주, 16일 경남, 17일 청도, 18일 광주 순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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