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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력의 벽’을 넘어 ‘기술’만으로 정상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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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대한민국명장’ 24명 선정

2011년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으로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주)디피코 대표 송신근 등을 ‘2011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발표했다.

학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오로지 능력과 열정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대한민국을 대표할 숙련기술인 24명이 선정되었고, 생산기계, 판금, 조선제도를 비롯하여 패세공에 이르기까지(24개 직종) 분야도 다양하다.

선정된 명장들의 평균연령은 55세이며, 특히 사출금형 직종의 비즈엔몰드 원용기 대표(38세)가 최연소 선정자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선정자 중 (주)디피코 송신근 대표는 ’75년 제22회 스페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판금부문 메달리스트(동메달)로서, 차체 판금용접용 설비를 국산화하는데 기여했으며, 3건의 실용신안과 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각 분야의 명장으로 선정된 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환경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이 위치까지 도달한 분들이라 한결같이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과 함께 후배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해당직종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주어지며, 올해는 총 183명이 신청하여 1차·2차 심사를 통해 24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으며, 숙련기술의 보유정도,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정도,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노력한 정도 등이 심사 시 고려되었다.

‘대한민국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며,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선정 후 동일직종에 계속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 장려금이 지급되며, 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명장 선정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숙련기술자’(22명)와 산업현장의 특화된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숙련기술전수자’(3명)도 선정·발표했다.

‘우수숙련기술자’ 에게는 ‘우수숙련기술자 증서’와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숙련기술전수자’에게는 ‘숙련기술전수자 증서’와 휘장 및 명패가 수여되고 숙련기술전수지원금이 지급된다.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선정 등 숙련기술장려 사업은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청소년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이 분야로의 진출을 유도해 능력중심 사회를 정착시키고 숙련기술인 존중 풍토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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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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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등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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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체험...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형 콘서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무대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함께 감상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악기들의 매력을 ‘게임’처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라 게임’은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나서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악기의 특징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하며 협동과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잘 알려진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실시간 퍼포먼스가 더해져 소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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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