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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대구 최초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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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스마트빌리지 사업 추진… 폐교·유휴공간 디지털 혁신 성과 인정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제3회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폐교와 유휴공간을 디지털 체험·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대구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스마트빌리지 과제를 수행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 사업 취지 부합성 ▲ 추진 내용의 실용성 ▲ 운영 성과 ▲ 활용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달서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지역에 접목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을 높이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달서구는 2022년 스마트빌리지 공모사업 선정 이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사업을 추진한 대구 유일의 기초지자체로, 총사업비 74억 2,900만 원 가운데 국비 55억 원을 확보해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해왔다.

 

2023년에는 달서디지털체험센터를 시작으로 달서디지털선사관, 달서디지털별빛관을 조성했으며, 2024년에는 달서디지털창작센터 개소와 생활 SOC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2025년에는 디지털 공간의 확장과 실질적 활용을 본격화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폐교인 신당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달서디지털창작센터’와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한 ‘달서디지털체험센터’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하는 디지털 교육·체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주민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생활권 내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디지털 체험 기회를 지역에서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전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포용’이라는 국가적 과제 실현에 기여한 우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달서구는 2026년에도 국비 6억 2,200만 원을 포함한 총 8억 8,900만 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활 SOC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스마트도시 기반 확산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은 달서구의 스마트 행정 추진 성과가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달서구는 2024년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대구·경북권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AI 기반 행정혁신으로 ‘지방정부 AI 혁신대상’을 수상하며 미래형 지자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 행정과 디지털 포용을 향한 달서구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IoT 등 신기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 SOC와 디지털 체험공간을 지속 확대해 주민들이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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