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판매하려는 피해자들을 유인 흉기로 위협하고 차량을 강취한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2일 A(20)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C씨 등 4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경 충남 논산군 논산읍 강경역 인근에서 D(33)씨의 1,600여만원 상당의 BMW 중고 승용차를 사겠다고 유인 시운전을 하자며 차량 열쇠를 건네받은 후 흉기로 위협하고 차량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이보다 앞서 지난달 22일 새벽 2시경에도 충남 예산군의 한 노상에서 중고차를 판매하려한 D(34)씨의 720여만원 상당의 프조 중고차를 강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