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이 술에 취해 걸어가는 피해자에게 접근 잠을 재워달라며 모텔로 유인 폭탄주를 마시게 한 후 120만원을 강취한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2일 A(18.여)양 등 2명을 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B군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7일 새벽 5시경 서울시 신정동의 한 상가 앞길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C(44)씨에게 접근 잠을 재워 달라며 인근 모텔로 유인 폭탄주를 마신게 한 후 C씨가 잠들자 현금 120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