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권총 실탄을 소지한 채 해외로 출국하려다 공항 검색대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총기 관리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A(35.경장 인천 부평경찰서 수사과 근무)씨는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검색 대를 통과 하던 중 가방에 소지하고 있던 권총실탄 2발이 적발돼 현재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경장은 이날 아침 부인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가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40분에 출발하는 필리핀 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다 가방에 있던 실탄이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장은 조사에서 2004년 중양경찰학교에서 신임 순경 경찰관 교육을 받던 중 실탄 2발을 사용하지 않고 기념으로 몰래 가지고 나와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 졌으며 자신은 실탄이 가방에 있는 것을 모르고 통과 하던 중 적발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경찰의 총기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