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5박 6일 동안 영화와 음악, 공연의 축제가 펼쳐진다.
11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는 가수이자 배우인 알렉스와 배우 이영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청풍호반무대’를 가득 메운 3,000여명의 관객들과 영화인들 모두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는 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장 배우 윤여정과 영화감독 이무영, 영화평론가 김영진, 페이만 야즈다니안, 요하네스 클라인 등을 비롯,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연출한 방은진 감독과 배우 고창석이 참석했다.
또 배우 안성기, 강수연, 예지원, 김부선, 임하룡, 류현경, 김새론 등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인연을 이어온 배우들과 강우석, 강유진 감독, 영화제작자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도 레드 카펫을 밟았다.
국내 영화제 관계자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이용관 집행위원장, 전주국제영화제의 민병록 집행위원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김영빈 집행위원장,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혜경 집행위원장,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김종현 집행위원장,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유지태 부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을 함께 했다.
개막식에서는 웅산과 재즈파크 빅밴드의 축하공연, 홍보대사 정겨운과 이윤지의 환영 인사가 이어졌다.
정겨운과 이윤지는 “지난 달 기자회견에서 위촉패를 받았을 때도 홍보대사가 된 것을 실감했는데, 지금 이 무대에서 이렇게 많은 여러분들과 선후배님들과 함께하고 있으니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떨리고 흥분된다”고 첫 소감과 함께 “우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행사장 곳곳에서 여러분들과 많이 만나도록 하겠다”고 홍보대사로서의 책임을 다졌다.
개막식과 함께 시작을 알린 이번 영화제는 100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해외 게스트들과 관객과의 대화인 Q&A를 진행한다.
또한 역대 최강 라인업의 뮤지션들이 선사하는 공연을 원 썸머 나잇, 라이브 초이스와 JIMFF 스테이지에서 즐길 수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볼거리인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오지라퍼, 중앙시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제천 시민 및 제천을 찾은 영화제 팬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