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물 등급 분류를 받은 후 게임물에 예시·연타 기능을 개·변조하고 전국에 사행성 게임물을 유포하는 등 환전사이트를 개설·운영해 온 제작업체, 업주, 전직 경찰관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돈)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사행성게임 집중 단속에 나서 게임 제작업체 대표 A모(52)씨, 전직경찰관, R모(50)씨 등 10명을 구속기소하고 환전사이트 업주 C모(30)씨 등 5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캡틴잭의 모험 게임을 제작해 유포해 수도권 일대에서 89억5600만원을 환전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라는 것.
또 전직 경찰관 R씨는 영업장이 단속되고도 재차 동일한 장소에서 사행성 영업을 했고, 또 L모 전직 경찰관은 경찰재직 때부터 약 5회에 걸쳐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바지사장을 내세워 처벌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