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특수학교 교사 장애학생 상습 폭행

URL복사

기간제 교사에 수업도 떠넘겨

경기도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학생을 상습적으로 구타하고 자신의 수업을 기간제 교사에게 떠넘기거나 교사들을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비위행위가 대부분 사실로 판단, 조만간 해당 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학교법인에 요구할 방침이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특수학교 교사 38명은 지난달 13일 진정서를 통해 “B교사가 교사로서의 본분인 수업을 기간제교사에게 떠넘기는 등 수업을 태만히 했으며 상습적으로 장애학생을 구타했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교사들에게 욕설과 모욕, 폭력을 행사했다”며 도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했다.

A특수학교 교사 38명은 “B교사가 교육공무원의 법령과 행동강령을 준수해야할 교사로서 지시불이행, 복종의무 위반, 교사의 품위훼손, 조직 화합의 저해는 물론 업무방해, 학교규칙 위반, 성희롱, 협박과 언어폭력, 심지어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B교사가 지난해 2학기에는 기간제 교사에게 자신의 수업을 상당 부분 대신하도록 시켰으며 지난 2월에는 장애학생 2명을 구타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B교사가 교장과 동료 교사들에게 “죽여버리겠다”며 수시로 협박을 했고 여교사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지난 2006년 6월부터 최근까지 B교사의 비위행위를 30여가지를 나열했다.

경기도교육청은 A특수학교 교사들의 진정서가 접수된 직후인 지난달 말 B교사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B교사는 “도교육청 감사 과정에서 일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지만 동료 교사들이 주장하는 많은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감사 결과 B교사의 비위행위가 대부분 사실로 인정된다며 조만간 중징계 방침을 A특수학교 법인에 통보하기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에서 B교사가 진정이 들어온 비위행위를 대부분 부인했지만 동료교사들의 증언과 당시 정황 등으로 봤을 때 상당부분 사실로 인정된다”며 “B교사에 대한 중징계 의견을 조만간 해당 학교법인에 통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