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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화호 해양레저 붐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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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 요트 계류 보관함…“불법시설” 검찰에 잇단 고발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에서 동호인들이 요트와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는 각 동호인 클럽에 불법시설물 철거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연이어 검찰에 고발해 모처럼 불고 있는 해양 레저 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화호에서 요트를 즐기고 있는 동호회 회원 김은형씨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요트 계류와 보관을 위해 컨테이너를 시화방조제 내면에 마련했는데 이를 두고 불법 시설물이라며 계고장이 발급됐다는 것.

이후 올해까지 두 차례 검찰 고발로 과태료 처분을 받는 등 수공이 앞장서 지역 주민들의 해양 레저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지난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시흥·안양·화성시장 등은 시화호 조력발전소 기념관에 모여 시화호를 올해까지 해양레저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MOU를 맺었지만 조력발전소 준공을 앞둔 수공이 나서 퇴출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 엇박자를 내고 있다.

그동안 죽음의 호수로 알려진 시화호가 2005년부터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이 찾아오면서 조금씩 파괴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는 현장 체험의 호수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히려 시화호를 홍보하고 관리 감독해야 할 수자원공사가 앞장서 이들 동호인들의 해양 스포츠까지 가로 막는 마구잡이 고발로 동호인들이 하나 둘 철수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훈 시흥시아파트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수공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화MTV사업을 시작해 놓고 이후 온갖 법규를 따져가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마구잡이 공사를 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인근 주민들이 시화호에서 요트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기겠다는데 사업과 관계없는 필요 시설을 불법이라며 검찰에 고발까지 한 것은 후안무치의 전형을 보여 준 사례”라고 비난했다.

한편 수공은 주민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시화호 북측간석지에 면적 9.26㎢의 시화MTV사업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화호 방조제 중간에 조력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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