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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보비 지출 객관성 “결여” 공보정책담당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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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서 거짓말도 드러나 도덕성 의심…의원들, “본분 망각 엉뚱한 행태” 비난

시흥시“시정소식지 ‘뷰티풀 시흥’ 예산을 세워주지 않으려면 조례를 폐기해 달라.” 시흥시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 요청에 23일 개최된 시흥시의회 제1회 추경 심의에서 윤태학 시의원은 “본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을 다시 추경에 올린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묻고 지역신문이 시정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 굳이 필요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이뤄졌다.

우 담당관은 “시민들이 시 행사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역매체에 월간 행사 광고를 쓸 수밖에 없다”며 “뷰티풀 시흥을 발행하지 않음으로써 항의와 질타를 받고 있어 지역 주간지와 인터넷 신문에 행정광고비를 지난 해 보다 많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방 일간지와 지역주간지의 차별적인 광고비 지급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모 주간지의 경우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950만 원의 광고비가 지급됐지만 같은 지역 주간지이면서도 한 건의 광고비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우 담당관은 설명을 하지 못했다.

우 담당관은 광고비가 집행되는 언론사별 광고금액의 차이에 대해 창간 관련 광고가 있어 차이가 있다고 했지만 실제 해당 일간지의 올해 창간 기념일은 당일까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당장 드러날 거짓말을 해 도덕성 문제까지 의심케 했다.

1만부 이상 발행되는 지방일간지에 대해서도 광고비가 큰 차별을 보였으며 시에 출입도 하지 않는 일부 언론매체 3곳에 부수 확인도 없이 권위 있는 매체라며 500만 원에 이르는 광고비를 지급한 것도 밝혀져 논리가 맞지 않는 그의 설명은 의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원장희 자치행정위원장으로부터 “싸우자는 식으로 답변하는데 인정할 건 인정하고 흥분된 상태로 답변하는데 조심하라”고 충고를 받은 것.

원 위원장은 이어 “개방형 담당관이면 시 홍보를 생각해야지 언론과 싸우려 한다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판적 풀기사로 시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우 담당관의 실책을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그는 최근 시 공무원 폭행 사건 등 집행부 비판 기사에 대해서도 지역 주간지는 한 곳도 나오는 곳이 없는 등 시정 홍보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정소식지 발행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결국 시정소식지 관련 7600만 원에 대한 추경 증액이 상임위에서 삭감돼 연이은 개방형공모제의 실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다.

전직 공무원 권모(54)씨는 “시 행정광고비 지급 기준이 마련됐다면 기준에 맞게 해야 하는데 감사담당관의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시 집행부의 예산집행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난상 질의와 답변에도 불구 민주당 시의원들은 꿀 먹은 벙어리 식으로 질의 한마디 없어 공보정책담당관과 사전교감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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