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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민과 함께 태안 마도 수중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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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발굴 안전기원제, 13일 안흥초교 신진분교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가 오는 13일 안흥초등학교 신진분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태안 마도3호선 발굴개시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

기원제는 태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수중유물발굴단의 안전과 원활한 유물 인양을 기원하는 행사로, 수중발굴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다.

태안군 주민들은 2007년부터 계속된 인근 해역 수중 발굴 성과에 애정과 관심을 보여 왔고, 그간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왔다.

특히, ‘국립태안해양문화재 연구소 건립추진위원회’를 조직해 태안에 문화유산 보존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번 수중 발굴 안전기원제 개최는 올해 태안 마도3호선 수중발굴의 시작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자리로 지역의 역사유산 발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행사의 관행을 벗어나 지역민과 발굴단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데  있다.

마도3호선은 2009년 수중탐사를 통해 선체 일부를 확인했다.

난파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마도해역에서는 2009년 마도1호선(1208년)을, 2010년에는 마도2호선(13세기 초)을 인양했기에 올해 발굴할 배는 ‘마도3호선’이라고 이름 붙였다.

현재로서는 배의 정확한 연대나 규모 등을 파악할 수 없으나, 조사를 진행하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도3호선 발굴 성과는 신문과 방송을 비롯해,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과 블로그, 소셜네트워크(트위터, 페이스북 등)를 활용해 국민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태안해역에서는 2007년 대섬 수중에서 청자 보물선을 시작으로, 2009년~2010년에는 13세기 전라도에서 개경으로 곡물, 석탄, 도자기 등을 운반하던 선박 2척(마도1호선, 2호선)이 연달아 발굴됐다.

또한, 탐사조사를 통해 묵서가 적혀 있는 중국 도자기와 62점의 닻돌 등 난파선 유물도 다수 인양했다.

이 지역은 고려시대에 ‘난행량 (배가 다니기 어려운 길목)’이라고 불렸고,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의 해상교류의 중요 길목이기도 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등 역사서에는 수많은 배가 난파된 사실이 적혀 있다.

수중탐사와 발굴, 역사 기록 등에 뚜렷한 증거가 남아 있는 이 지역에 대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장기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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