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주민과 함께 태안 마도 수중 발굴

URL복사

수중 발굴 안전기원제, 13일 안흥초교 신진분교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가 오는 13일 안흥초등학교 신진분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태안 마도3호선 발굴개시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

기원제는 태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수중유물발굴단의 안전과 원활한 유물 인양을 기원하는 행사로, 수중발굴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다.

태안군 주민들은 2007년부터 계속된 인근 해역 수중 발굴 성과에 애정과 관심을 보여 왔고, 그간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왔다.

특히, ‘국립태안해양문화재 연구소 건립추진위원회’를 조직해 태안에 문화유산 보존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번 수중 발굴 안전기원제 개최는 올해 태안 마도3호선 수중발굴의 시작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자리로 지역의 역사유산 발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행사의 관행을 벗어나 지역민과 발굴단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데  있다.

마도3호선은 2009년 수중탐사를 통해 선체 일부를 확인했다.

난파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마도해역에서는 2009년 마도1호선(1208년)을, 2010년에는 마도2호선(13세기 초)을 인양했기에 올해 발굴할 배는 ‘마도3호선’이라고 이름 붙였다.

현재로서는 배의 정확한 연대나 규모 등을 파악할 수 없으나, 조사를 진행하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도3호선 발굴 성과는 신문과 방송을 비롯해,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과 블로그, 소셜네트워크(트위터, 페이스북 등)를 활용해 국민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태안해역에서는 2007년 대섬 수중에서 청자 보물선을 시작으로, 2009년~2010년에는 13세기 전라도에서 개경으로 곡물, 석탄, 도자기 등을 운반하던 선박 2척(마도1호선, 2호선)이 연달아 발굴됐다.

또한, 탐사조사를 통해 묵서가 적혀 있는 중국 도자기와 62점의 닻돌 등 난파선 유물도 다수 인양했다.

이 지역은 고려시대에 ‘난행량 (배가 다니기 어려운 길목)’이라고 불렸고,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의 해상교류의 중요 길목이기도 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등 역사서에는 수많은 배가 난파된 사실이 적혀 있다.

수중탐사와 발굴, 역사 기록 등에 뚜렷한 증거가 남아 있는 이 지역에 대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장기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