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요즘 초중등학교의 국가관 교육이 다소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성호 국방대 총장과 권태오 수도군단장 등으로부터 보직 신고 및 중장 진급 신고를 받고 “군은 특히 장병들의 교육에 힘써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확실하게 젊은이들에게 국가관을 확립해주는 곳이 군대”라며 “육·해·공군을 막론하고 반복적인 교육으로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확고하게 단합돼 있으면 북한이 우리를 흔들 수 없다”면서“안보를 위해서는 무장과 정신력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안보는 국민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새로 맡은 직위에서 열심히 일해주기 바란다”면서 “관행대로 하지 말고 새로운 창의력을 살려 뭔가 발전적으로 일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