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변화하며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가 4일 김진흥 부시장을 비롯해 국장단 위주의 현장 점검단을 꾸려 남양동과 우정읍을 필두로 서남부권 중심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현장방문을 통해 시의 주요사업을 점검한 바 있는 김진흥 부시장이 국·과장 중심의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현안사항을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이뤄진 것.
이날 김진흥 부시장과 국장단을 태운 현장 점검 버스는 남양동에 위치한 화성서부경찰서를 시작으로 우정읍 기아자동차 공장, 장안면 산업단지, 양감면 경기도종합사격장, 향남읍 제암리 기념관, 팔탄면 우리꽃식물원 등 화성시 서남부권역 6개 읍·면·동 41개 주요현장을 점검했다.
현장방문을 통해 김진흥 화성부시장은 “광대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시는 현장 모두가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시민의 요청을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버스를 ‘화음버스’라 명명한 것에 대해 시 관계자는 “높이가 다른 둘 이상의 음이 함께 울릴 때 어울리는 소리로서의 화음(和音)의 의미와 화성의 소리를 듣는다는 의미로서의 화음(華音)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며 “이는 곧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