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횡령으로 수사를 받아오던 대학 교수가 동료 교수와 다툼을 벌이다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화성서부경찰서와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성시 모 대학 체육학과 겸임교수 김모(50)씨가 지난 8일 오후 10시7분께 학교 운동장에서 같은 학과 전임교수 이모(64)씨와 다투다 얼굴과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 김모(54·인근대학 강사)씨는 “운동장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 밖으로 나와 보니 이미 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김씨가 속옷 차림으로 이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목격자 김씨는 곧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했고, 이 사이 이씨는 대학건물 샤워장으로 자리를 옮겨 입고 있던 상의로 목을 매려 했다. 뒤따라 온 김씨가 제지하자 이씨는 상의를 벗은 채 옆 에어로빅장 창문을 �
시시각각 변화하며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가 4일 김진흥 부시장을 비롯해 국장단 위주의 현장 점검단을 꾸려 남양동과 우정읍을 필두로 서남부권 중심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현장방문을 통해 시의 주요사업을 점검한 바 있는 김진흥 부시장이 국·과장 중심의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현안사항을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이뤄진 것.이날 김진흥 부시장과 국장단을 태운 현장 점검 버스는 남양동에 위치한 화성서부경찰서를 시작으로 우정읍 기아자동차 공장, 장안면 산업단지, 양감면 경기도종합사격장, 향남읍 제암리 기념관, 팔탄면 우리꽃식물원 등 화성시 서남부권역 6개 읍·면·동 41개 주요현장을 점검했다.현장방문을 통해 김진흥 화성부시장은 “광대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하
화성서부 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양도 받아 불법대부 업을 운영하면서 급전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피해자들에게 최고 이율 2557%의 높은 금리로 서민생계를 위협한 ‘불법채권추심 고리사채 대부업자’를 적발해 1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했다. 경찰서수사과는 지난 14일 피의자 오모(안양시 석수동 거주)씨 등 6명을 검거해 이중 1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하는 불법고리사채 대부업자 단속을 실시해 6명을 사법 처리 했다. 악질적으로 서민 생계를 침해하고 높은 고리의 이자로 피해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지능범죄수사팀 담당 이모 경사 외 수사담당자들은 이들에게 피해를 본 이모씨, 심모씨 등 110여명에게 최소이자율 58%~1만3688%의 고율의 이자로 총 237회에 걸처 원금으로 2억8000만원을 대부해 주고 총 4억752만 원을 받아 1억2600여만 원 �
화성시가 구제역과 AI(조류독감)을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검토해 생태계 파괴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화성시는 13일 “최근 경기남부지역 구제역이 진정 기미가 없는데다 안성지역에서 AI가 발생해 예방차원에서 항공방제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오늘 중으로 항공방제를 경기도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화성시가 설정한 항공방제 주력 지역은 구제역의 경우, 화성시 전 지역이다. AI(조류독감) 예방 항공방제는 시화호(5659㏊), 화성호(1730㏊), 남양호(767㏊)등 3개 호수 8147㏊에 달한다.그러나 시가 AI 관련 집중 방역구역으로 설정한 3개 호수에는 매년 최대 17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방재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이곳에는 멸종위기 조류인 안락꼬리 마도요(국제보호 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조류),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
지난 3일 화성시 팔탄면 노하리 젖소농가에 이어 6일 장안면 수촌리 돼지사육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화성시에서 12일 추가로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12일 장안면 수촌리 돼지 사육농가(사육두수 2300두) 1곳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시는 농장 출입구를 폐쇄하는 한편, 축사 내외부 소독과 농장내 사람ㆍ차량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또한 살처분에 대비해 중장비와 인원을 현지로 이동 조치시켰다.의심신고 사육농가 농장주는 이날 오전 9시경 자신이 키우던 어린돼지 6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확인, 화성시청에 신고했으며 오전 10시경 모돈 1마리의 코와 유두에서 수포를 확인,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시료 채취를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발생농가 폐쇄 및 철저한 소독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