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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종대왕 동상, 첫 목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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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1시~6시 사이 …4단계로 동상 말끔하게 청소

세종대왕 동상이 건립 후 처음으로 묶은 때를 벗고, 새봄을 맞아 깔끔해진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대표적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 동상에 대해 봄맞이 단장 작업을 오는 30일 새벽1시부터 새벽6시 사이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광장 내 동상을 비롯 각종 시설물은 광장 양측을 통행하는 차량들에 의한 매연과 먼지 등으로 더러워져 동상을 제외한 시설물은 수시로 청소작업을 시행해 청결을 유지해 왔지만, 동상은 별도의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여 금번에 시행키로 한 것이다.

세종대왕 동상 새단장 작업은 4단계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첫 단계는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물세척 작업을 마친 후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다음 단계는 저압세척기로 제거되지 않은 먼지난 이물질 여부를 확인한 후 잔여 먼지나 이물질에 대하여는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한 후 2단계와 같이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마지막 단계로 표면 보호를 위해 실시한 코팅상태를 점검한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 하는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 봄 광화문광장에서는 지난겨울 보수․보강을 마쳐 건강해진 이순신장군 동상과 함께, 말끔하게 봄맞이 새 단장한 세종대왕 동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 단장된 장미마당과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봄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 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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