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능암탄산약수온천" 여행

URL복사

 “국내 유일 탄산수와 게르마늄의 만남”



 건강도 챙기고 관광까지 함께 하는 신비의 ‘능암탄산약수온천’여행


충주를 관통하는 남한강은 강원도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길이 514㎞인 한강의 큰 맥으로 영월 동강과 단양 팔경등의 경관을 이루면서 충주에
다다르고, 충북·경북에 걸친 속리산을 출발한 달천강은 화양계곡·쌍곡계곡을 경유하면서 달래강 전설을 뒤로 한 채 탄금대에서 남한강을
만난다.


바로 이곳, 예로부터 청풍 명월의 고장이요 충절이 살아 숨쉬는 예향 충주에서 장호원 방향으로 10여㎞를 가다보면 국내에서 유일한 능암
탄산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일명 이름하여 “심장천”…


그러면 이곳의 능암탄산약수온천은 왜 이렇게 구분하여 부르게 된 것일까?


“심장천이라 불리는 탄산약수와 게르마늄의 조화”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온천은 단순온천이 가장 많으며, 일반적으로 방사능천·유황천·식염천·탄산천 등으로 구분되는데 각기 그 구성물질에
따라 치료효능이 현저히 달라진다.


그런 가운데 충북 충주시 양성면 능암리에서 개발된 능암온천은 다른 일반온천과는 달리 게르마늄이 함유된 국내 유일의 ‘탄산약수온천’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지하 600m깊이에서 용출되는 이곳 능암온천에 입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면서 모세 혈관을 자극하여
확장시켜 줌은 물론, 이로 인해 혈압을 내려주고 심장의 부담을 감소시켜 고혈압·심장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또한 능암탄산온천수를 약수로 음용하면 위장활동이 왕성해지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복부압박감과 팽만감을 제거시켜 주고,
빈혈·동맥경화·변비·불면증·신장병·방광염·비만증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특히 당뇨에는 더욱 뚜렷한 효능을 보여준다.


그래서 온천문화가 발달한 선진외국에서도 탄산천은 일반온천과 구분하여 ‘심장천’이라 명명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 충주시 앙성면 일대에서 용출되고 있는 온천수가 모두 탄산천은 아니며 일부는 오히려 유황천이라 할 수 있고, 용수부족으로 인하여
제한급수를 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주)능암온천레저’에서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는 ‘능암탄산온천은’은 1일 채수능력
2400t가운데 50%인 1200t을 기준으로 온천수공급계획을 설계하여 시설하였기 때문에, 온천수가 부족하여 내방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여유있게 운영되고 있다. 오히려 온천을 즐기고 돌아갈 때 필요한 만큼 온천수를 담아갈 수 있도록 다른 곳과는 달리 배려를 하고 있어, 이곳에 올
때는 필히 물통을 준비해 오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 중 하나라는게 능암탄산온천측의 귀띰이다.


탄산 약수천에 들어가면 우리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이곳 능암탄산온천은 지하600m 깊이에서 용출되는 광천약수로, 입욕하면 물에 녹아있던 탄산가스가 피지선과 각질층을 통해 피부로 흡수되면서
모세혈관을 확장, 전신의 혈액순환이 비약적으로 좋아집니다. 그러면 탄산가스는 모세혈관의 근육세포와 혈관신경에 영향을 주어 혈관 그 자체 내공을
열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중풍·고혈압·동맥경화 등의 심장 및 혈관과 관련되는 질병들의 치유효과를 가져오는 것이지요.


보통 온천욕은 피로에 젖은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 할 수 있는데…


그렇습니다. 미지근한 물이 뜨거운 물보다 1.3배나 혈행을 좋아지게 하고 있는데 그것은 신진대사가 촉진되기 때문이며, 실제 랏드를 사용하여
실험해 보니 체내 피로물질인 혈액중 유산량이 뜨거운 물보다 한층 빠르게 저하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 효율성을 위해서는 수온과 함께 탄산이
포함된 능암탄산약수온천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탄산온천입욕은 육체적 피로회복뿐 아니라 정신적·신경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뛰어난데
현대인들의 정신적 피로가 가중되고 있는 요즈음, 이로인해 불면과 노이로제·우울증 등의 심리적 병이 생기므로 이런 분들에게는 탄산온천 입욕이야
말로 가장 좋은 치유법이라 생각합니다.


왜 탄산온천목욕은 심장과 혈압에 특효가 있는 것인지…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있다시피 심장계통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심한 운동을 하거나 힘든일을 할 수 가 없지요. 결국 운동부족에 의한 또다른
장애를 가져올수도 있는데 탄산 온천욕에 의하여 심장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면 보다 근원적인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탄산온천 입욕에 의한 혈압강하작용은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탄산온천은 수온이 체온보다 낮은 28℃이나 보통 더운 물에 비해 목욕 후 한기가
들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탄산약수온천물로 혈압을 낮추고 잠자리에 들면 다소 혈압이 높은 사람도 24시간에서 십수시간까지는 정상혈압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점이 탄산약수온천의 특별한 효능이지요.


능암탄산약수 온천장은 1000명이 입욕할 수 있는 대온천장에 천연탄산탕과 냉·온 탄산탕 등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최신식 사우나와 실내·외 휴게실, 최신락커와 넓고 쾌적한 탈의실 등까지 세심하게 배려함으로써 온천을 즐기기 위한 내방객들이 목욕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용개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또한 온천장입구 온천레저식당(대표 남기순)의 올갱이해장국은 충주호 주변 달천강 등지에서 잡아온 올갱이를 토속된장과 함께 부근에서 생산된
아욱을 곁들여 끓여내는데,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아욱내음이 일품으로 근동의 식도락가들을 불러들이고 있다한다.


교통은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일죽I/C로부터 33㎞로 그리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충주호 주변의 고적·경승지 답사를 겸하면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한 온천여행에 최적의 장소라 하겠다.


아울러 온천을 마치고 충주목계방향으로 38번 국도변에는 민예·골동품을 전시해 놓은 민속공예품 상가들이 즐비하여(29개소)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덤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자녀들에게도 다양한 민속교육까지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지로서도 꼭 권하고 싶은 매력있는 온천
휴양지이다.




■ 먹거리 여행 - 능암온천 레저식당


“달천강 올갱이로 만든 갖가지 산해진미 “맛보세요”


올갱이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게 된 동기는?


"이곳 충주지역은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한데, 주변을 흐르는 남한강과 달천강의 청정수질이 톡톡히 한 몫을 합니다. 그
맑은 물에서 이끼를 먹고 자생하는 올갱이는 이 지역의 무공해 특산물로서 청정야채와 함께 끊여 내면 좋은 음식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풍미가 있고 입에 와 닿는 맛이 독특한데 무슨 비결이라도?


“음식은 무엇보다 정성이지요. 저희 집 올갱이 해장국은 곰탕육수를 만들 듯이 가마솥에 올갱이를 한 가마 넣고 중불에 하룻밤
정도를 푹 우려냅니다. 여기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아욱과 토종 된장을 첨가하면 특유의 깊은 맛이 나게 되지요.”






김승호 기자 <강원지역본부>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현 장관 "시진핑, APEC 방한 가능할듯…내달 왕이 中외교부장 방한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다음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음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도 추진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 부장과 취임 이후 첫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조 장관은 회담 이후 베이징 주(駐)중국대사관에서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다음달 APEC에 시 주석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들면서 "방한이 확실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또 왕 부장이 다음달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10월 중에 시간을 잘 잡아보자 하는 정도로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왕 부장이 모자를 여러 개 쓰고 있다"며 중앙정치국 위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방한하게 되면 안보실장과도 면담하고 다층적으로 면담과 회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장관은 "오늘 장시간 논의를 했지만 사실은 좀 더 여러 디테일에 대해 협의를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중 간에는 수시로 외교장관회담이 필요하다"며 왕 부장의 방한에 대해 "언제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 시 지산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 외 1명, 상주시청 김국래 산림녹지과장 외 2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임양숙 소장 외 1명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호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대학 주도 지역문제 해결형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 ·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 지역기업 연계 등 성과 도출,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여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하여 상호 협력 했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