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몰이중인 개구리소년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쳐 3만 2천 명의 참여자수를 기록해 화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얻고 있는 이번 서명운동은 <아이들…>이 영화에서 그치지 않고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에 대한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전국 5대도시 관객대상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 서명운동에 나선 개구리소년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대국민의 전폭적인 참여를 얻으며 서명운동 참여자수 3만 2천 명을 돌파했다.
<아이들…>의 취지와 같은 맥락으로 화성연쇄살인사건 소재의 영화 <살인의 추억>(2003)과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을 다룬 <그놈 목소리>(2007)가 개봉 당시 공소시효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환기 시키며 공소시효폐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바 있다.
특히 2007년 1월 <그놈 목소리>가 펼친 적극적인 공소시효폐지 운동은 같은 해 12월, 15년이었던 공소시효기간이 25년으로 연장되는 법안이 통과되는데 촉매 역할을 한 사례로 남아있다. 이러한 전례를 거울 삼아 <아이들…>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있어서 만큼은 공소시효를 폐지하자는 목소리를 높이며 아동범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 서명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아이들…>의 박용우는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 서명운동과 관련해 “이번 영화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만드는 물결이 일기를 기대한다.”며 <아이들…>을 계기로 공소시효폐지라는 사회적 이슈가 실제로 현실 사회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들…>을 통해 스크린에 옮겨진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1991년 대구에서 발생, 도롱뇽을 잡으러 산으로 올라갔던 아이들이 한꺼번에 실종되어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놓은 사건이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지금 범인이 잡힌다 하더라도 형법상 그 어떤 처벌도 불가능한 상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은 더 이상의 슬픔은 없어야 한다는 취지와 더불어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라는 법적 제도의 도입을 촉구하며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2011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전세대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며 뜨거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