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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당신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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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봄철나무심기 착수…2만ha 3800만 그루 심는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본격적인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21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산림과 하천변 그리고 자투리 땅 등에 서울 남산 면적의 67배에 달하는 2만ha의 공간에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 등을 통해 3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면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지구 환경 문제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산림청은 특히 올해 식목일(4월 5일)을 전후해 국민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4대강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대상지는 주민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거점(36경)과 조화를 이루는 전국 38곳(한강4, 금강8, 영산강8, 낙동강18)으로 전체 면적은 58만7534㎡다.

이곳에 심겨지는 나무는 해당 지자체별로 수변 생존력, 수리적 안전성 등을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했다. 큰나무 4864그루, 작은나무 3만7235그루와 초화류 등이 식재될 예정이다.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은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국민 신청을 받아 3월말부터 한 달 여간 전국 38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희망의 숲'에 나무심기는 개인, 기업, 단체 등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 동안 '희망의 숲' 대표 홈페이지(www.4rivers.go.kr/tree) 및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우편·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해당 지역의 식재 수종 범위 내에서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한 나무를 직접 가져와서 심어도 되고 나무가 없으면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시장(130곳)에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심을 수 있다.

산림청은 참가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참가 신청서 접수 때 '숲' 명칭을 공모한다.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에 대한 설명은 알림표지판에 써서 조성구간에 설치할 계획이다. 식재된 나무에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써넣은 개인·가족·단체 명의의 개별 표찰을 달고 참가자들의 추억과 사연은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할 예정이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국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자신들의 희망을 담은 수변생태공간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명을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으로 정했다"며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되는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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