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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학규 vs 정동영, 무상복지 노선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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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증세 없는 복지”...鄭 “한나라 2중대”

무상복지 재원 마련을 놓고 민주당 내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이 노선 대립을 하고 있다.

손 대표는 증세 없는 무상복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고 나선 것에 대해 정 최고위원이 손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정 최고위원은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자유주의 시장만능국가 노선의 제2 MB 정부를 선택하는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정 최고위원은 “보편적 복지 노선은 단순히 몇몇 정책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의 문제를 훨씬 초월한 개념”이라면서 “복지를 얘기하면서 세금 얘기하는 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지만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부유세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부유세에 당원의 84%가 지지를 보내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이것은 당 정체성과 노선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당원 투표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정배 최고위원도 “모든 국민이 중산층으로 생활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과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복지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 동의, 사회적 합의”라며 “조세개혁, 건보개혁 등을 통해 새로운 세목 증설이나 급격한 세율 증가 없이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복지재원 마련을 놓고 이견이 있으면 토론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 옳은데, 그 과정에서 자기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상대방 주장도 경청하는 게 필요하다”고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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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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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