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 종돈장에서 구제역 의심의 돼지가 방치, 구제역 발생 은폐 조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죽은 돼지가 발견된 파주시 문산읍 이천리 소재 종돈장은 돼지새끼를 내는 곳으로 수십마리의 돼지가 농가창고에 그대로 방치, 종돈장 관리 및 사후조치의 미흡함을 드러내고 있다.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살 처분 등 신속한 사후처리를 통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계공무원 또한 파악을 못한 실정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죽은 돼지를 농가 창고에 방치하고 있는 곳이 종돈장으로 돼지 새끼들과 함께 창고에 방치돼 있는 현실, 대기를 통한 구제역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음에도 살 처분하지 않은 행위는 구제역발생 은폐 및 관계관들의 관리능력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살 처분 현장은 축산농가의 안타까운 심정만 생각, 주변 축산농가 확인에 철저함을 보여야 구제역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속에 최근 축산농가, 관계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가 국가적인 위기를 가져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초 죽은 돼지를 목격한 조 모(52)씨에 따르면 지난 9일 살 처분현장에서 정화조를 묻기 위해 정화조 작업을 하던 중 창고 안에 죽은 돼지를 발견, 왜 같이 묻지 않았었는지 모르겠다며 5일 이상 방치의 의아심을 제기한 것.
살 처분을 하지 않은 농가는 축산허가 취소, 최초 구제역 발생지역 철저한 확인 및 완벽한 처리,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의 불철주야 노력한다는 파주시, 방역초소 근무소홀에 이어 구제역 발생지역 죽은 돼지 장기간 방치 행위에 시민들은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