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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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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인재 파주시장

변화와 경쟁 속에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과 배려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이인재 파주시장은 자연과 생태를 보전하고 친환경 공간 확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책임감의 소신을 밝혔다. 원칙과 상식을 통한 투명·윤리행정 속에 공정한 시정, 미래를 향한 창조도시 파주를 활짝 열어가겠다.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으로 희망이 가득한 올 한해 염원을 기원한 이인재 파주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준비된 자의 시민편의 행정을 들어본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며

국내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양호한 성장세 속에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였다. 지역경제는 곳곳의 개발 사업이 중단 또는 좌초되는 위기와 함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무력도발은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긴 가운데 구제역 방생은 뼈아픈 시련을 겪고 있다.

어려울수록 지혜를 모아 공동체의 힘으로 오늘을 준비해 왔다. 재정여건상 시작조차 불가능한 현안사업들의 부족예산을 국·도비 확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다졌다. 소통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갈등을 협력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이끈 한 해였다고 생각된다.

자족도시 기반을 위한 새로운 도전 방향은

파주는 최첨단산업에서 녹색산업 인프라까지 무한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 어느 도시보다도 역동적이고 미래가 살아있는 도시인만큼 그동안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기반을 다지고 더 큰 꿈을 키우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

법과 제도를 파주발전을 위한 디딤돌로 고쳐 놓아야 한다. 2002년부터 묶여 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도심지 인구밀집지역을 제외한 파주시 전체면적의 72%가 풀려 도시기본계획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간 균형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새로운 활력소가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방안은

전년보다 500억원을 더 지원받아 한 푼도 빚내지 않고 부족한 예산을 국·지방비 지원 속에 금년 예산을 꾸렸다. 동·서간 도로 확충 및 미군반환공여지 문화 공간 조성, 시민생활불편 개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국·도비 4500억원을 포함해 1조 1천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예산의 효용가치를 높여 아낄 것은 반드시 아껴 새로운 재원으로 재창출 되도록 하겠다. 교육과 문화·예술은 파주의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교육예산을 3배 넘게 늘렸다. 교육투자는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투자돼야 하는 만큼 학업의 완성도를 스스로 높여 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 여건을 추진하겠다. 헤이리, 통일동산을 하나의 문화특구로 잇는 기반시설과 파주만의 특징이 살아있는 책 축제로 교육과 문화 그리고 사회가 융합하는 교육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올해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마무리 단계로 LG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증설, 계열사 입주, 대형 쇼핑몰 2곳이 올 상반기 중 개장을 준비하고 있어 파주 시민 우선고용제등을 도입해 산업간 상생협력 및 사회적기업의 확대, 공공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

시정정책에 대해

우리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다. 우리의 꿈은 파주가 나와 내 자녀들의 자부심이 충만하게 만드는 것으로 세계 첨단산업을 리드하는 기업도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서 파주는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안에서 더 큰 희망을 건져내야 한다. 도시의 모습에 걸 맞는 시민의식은 파주의 미래를 더욱 희망차게 한다. 지난해 힘든 가운데 지혜를 모으고 새해 희망의 싹을 틔웠듯이 파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36만 시민 모두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희망 파주를 슬로건으로 창조도시를 열어갈까 한다.

이 시장의 그간의 행보는 향후 산적한 파주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엿볼 수 있는 긍정적 해법으로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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