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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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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이해 해송의 푸른 생명력이 가득한 희리산 자연 휴양림을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이맘때쯤이면 이파리가 다 떨어져버린 앙상한 나뭇가지가 쓸쓸해 보여 추운 겨울이 더 춥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희리산 해송자연 휴양림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 전체가 푸른 해송으로 덮여있어 한겨울에도 생명력 넘치는 푸른빛으로 가득하다.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푸른 기운으로 재충전하러 희리산 자연 휴양림으로 떠나보자

휴양림에 다다르면 맨 먼저 만나는 풍광은 아름다운 호수다.

거울처럼 맑은 수면과 울울창창 들어선 해송 사이에 숲속의 집이 있다.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올라 색다른 풍광을 연출하며, 호수 근처에는 한가로이 물위를 떠다니는 청둥오리를 바라 볼 수 있는 송호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곳은 이용객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어가는 희리산 자연휴양림의 포토 포인트 중 한곳이다. 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옆에는 황금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에 임도에서 발견된 것이다. 황금소나무를 만지면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좋은 기운을 충전해 보자.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이동하다 보면 오토캠핑야영장이 나온다.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선 최초로 캠핑카 사용이 가능하며 전기 및 온수 사용도 가능한 복합 야영시설이 있어 캠핑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할 만 하다.

희리산 자연 휴양림에는 캠핑카야영장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야영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야영데크를 사용한 캠핑장은 물론, 따로 텐트를 칠 필요가 없는 몽골텐트장도 있어 캠퍼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 중에 하나다. 동절기에는 야영장 사용에 제약이 많으니 야영을 하려면 희리산 휴양림에 먼저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희리산 자연 휴양림은 숲속의 집도 좋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푸른 해송 사이에 자리잡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아늑한 느낌이 든다.

60인 정도의 단체고객을 위한 숲속수련장이 마련돼 있고 숲속수련장 뒤편에는 다목적체육시설도 있어 동호회 야외 엠티 장소로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휴양림 내 산책로는 푸른 해송으로 가득 차 있고 경사가 거의 없어 어린이와 나이드신 부모님도 함께 산책하기 좋다. 휴양림을 둘러싸고 있는 임도도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아 임도라기보다는 산책로에 가깝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중간 지점쯤에서는 서해 바다도 감상 할 수 있다. 임도를 한바퀴 돌고 나면 생명력이 넘치는 푸른 기운으로 웅크려 있던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느낌이 든다.

이곳의 또다른 매력은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가까운 바닷가엔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춘장대가 있다.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으로 둘러싸인 해안 방풍림은 좋은 쉼터가 돼 준다. 이곳은 여름철 피서지로서만이 아니라, 수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곳이라 가을과 겨울에 찾아도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추운 겨울, 숲이 주는 푸근함과 생명력이 그립다면 푸른 해송이 가득한 희리산자연휴양림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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