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8℃
  • 연무서울 9.4℃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2.5℃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11.5℃
  • 맑음제주 12.9℃
  • 흐림강화 4.9℃
  • 맑음보은 10.6℃
  • 구름많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정치

이럴수가… 당연하지 ‘退·進’희비

  • 등록 2005.11.03 14:11:11
URL복사

10.26재선거에서 0대4로 완패한 열린우리당은 한마디로 ‘이럴수가’다. 망연자실 할 사이도 없이 지도부 퇴진론마저 불거져 문희상 당의장 체제는 말그대로 사면초가. 하지만 4대0 완승을 거둔 박근혜 체제의 한나라당은 실로‘박풍’실감이다. 아예 내년 5월 지방선거까지 ‘블루오션’표밭다지기로 나서겠다는 자신만만함까지 고개를 내밀 정도다.

양강 무색했던 ‘몰패’
‘노풍 대 박풍’대결이라는 양강구도로 주목됐던 대구동을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이강철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승민 후보에 약 6천여차의 표차로 패했다.

길게는 지난 17대총선 이후부터, 짧게는 최근 6개월이상 대구에 올인하며 한나라 텃밭에 열린우리당의 깃발을 꽂겠다던 이 전 수석은 15대1의 공천경쟁마저 무마시킨채 한나라당이 ‘전략공천’처럼 재선거 20여일전 이 지역에 출마를 확정지은 유승민 후보에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재선거 참패의 원인을 굳이 지도부에 묻지 않는다는 듯 ‘내 탓이오’를 들고 나왔지만 당안팎 대세는 이미 문희상 체제 해체를 넘어 지방선거, 대선을 위한 ‘새틀짜기’로 굳혀지는 모습이다.

한나라 민심 받들어 ‘민생올인’ 기대
승리를 만끽한 한나라당은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재선거 하루뒤인 10월27일 박근혜 당 대표는 국회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국민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선거는 현 정권의 경제실정에 대한 준엄한 평가였다”며 “정부 여당은 왜,무엇이 잘못 됐는지,민심이 왜 이런지 깊이 헤아려 바르게 나가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몰패한 열린우리당이나 완패한 한나라당이 재선거 이후 각각 주목되는 이유는 무얼까. 30%대 저조한 투표율 속에서 민심을 실감한 두 당에 주는 국민의 메시지는 단순히 좌절과 승리로 귀착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선거결과는 꼭 한나라당이 좋아서라기 보다 현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반영해 준 것 같다. 정부가 현실성 있는 경제정책을 세워나가길 바란다.”

“민노당 울산패배가 무엇보다 아쉽다. 국회의원,구청창,구의원 모두 갖고 있다 의석을 잃은게 민주노총 비리, 강정구교수 색깔론을 전개해 특정 정당이 마치 보궐선거용으로 활용한 듯한 느낌도 든다.

이번 재선거를 민심의 반영이라고 보지 않는다. 단지 내년지방선거에서 구국보수에 대한 연대전선이 갖춰지길 바랄 뿐이다.”

한 30대 직장인과 민언련의 한 활동가가 각각 들려준 재선거 메시지는 어찌됐든 주목된다.

색깔론, 민주노총 비리 ‘보궐선거용’승리?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10.26재선거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압승을 박 대표의 지적대로 민심을 받든 ‘민생올인’으로 해석한다면 이또한 당연하고 다행스런 일일 듯 싶다.

선거가, 정치가 ‘강도 없는 곳에 다리를 놔준다’는 얼토당토한 정치꾼들의 객적은 호언장담이 될 수 없듯, 남은 정기국회가 더 이상 색깔론 시비나 기세잡기로 엇나가지 말기를 바라는게 오늘 대한민국의 민심천심 아닐까.


10.26재선거 ‘올’앤드 ‘낫싱’
한나라당 ‘완승’, 열린우리당 ‘완패’, 민주노동당 ‘석패’

10.26재선거는 예상했던 대로 ‘올(All)’ 앤드 ‘낫싱(Nothing)’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부천원미갑, 경기광주, 울산북구, 대구동을 네 곳에서 치러진 재선거 결과는 한나라당이 4곳 모두에서 완승의 쾌거를 올린채 밤 11시가 조금지나 모두 종료됐다.

총유권자 53만8,046명중 총투표 21만3,669명을 기록한 이날 재선거 투표율은 39.7%를 기록했다. 최고투표율은 울산이 52.2%로 가장 높았고 최저투표율은 경기지역으로 31.9%에 머물렀다.

개표결과 대구동을은 모두 7만232명이 투표했으며 1위는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3만6,316(52.0%)표, 2위는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가 3만789(44.0%)표를 득표했다.

울산북구는 5만412명이 투표했으며 1위는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가 2만4,628(49.1%)표를, 2위는 민주노동당 정갑득 후보가 2만2,835(45.5%)표를 기록했다.

경기 부천시원미갑은 총투표자 3만8,662명으로 1위는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가 1만9,424(50.5%)표를, 2위는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가 1만2,851(33.4%)표를 득표했으며 민주당 조용익 후보는 3,195(8.3%)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경기광주는 모두 5만8,045명이 투표했으며 1위는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가 1만9.143(33.2%)표를, 2위는 무소속 홍사덕 후보가 1만7,812(30.8%)를, 3위는 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가 1만154(17.6%)표를 각각 득표했으나 민주당 이상윤 후보는 8,183(14.2%)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재선거로 열린우리당 의석은 144석, 한나라당은 123석에서 4석이 늘어 총127석이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