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기도의 살림을 책임질 예산이 13조7241억원으로 결정됐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오전 25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경기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경기도의 2011년 예산안 총 규모는 13조724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13조1856억원보다 5385억원(4.1%)이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8.6%가 증가한 11조370억원, 특별회계는 11%가 감소한 2조6871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 부문에선 지방세 수입이 올해보다 5.5% 늘어난 6조2770억원이 될 것으로 추계됐다. 국고보조금은 3조8985억원으로 올해보다 1381억원(3.7%)이 늘어났다.
세출 부문에선 국비 사업에 대한 도비 매칭 증가, 시군 지원경비, 학교용지 매입비 등으로 내년도 경기도 재정 운용에 있어 긴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도로와 하천 등 SOC 사업에 대한 투자 예산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급식과 관련해 경기도가 자체 재원(도비)로 지원되는 예산은 213억원(교육비 특별회계 전입금 제외)이며, 여기에 국비 지원(학교 우유급식 지원비 52억5700만원)을 더하면 936억5500만원이 학교 급식과 관련된 예산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