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교육정상화 모델인 2011학년도 혁신학교 신규지정 23개교(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9개교, 고교 3개교)가 확정 발표됐다.
작년 9월 13개교로 출발한 혁신학교는 공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 속에서 2010학년도에 총 43개교로 확대된데 이어 이번에 34개교(예비지정 포함)가 추가, 총 77개교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내부구성원의 동의가 어려웠던 2011학년도 2월 교장 결원교와 3월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의 경우, 교장공모제와 연계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후 17개교 내외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어서 2011학년도 혁신학교는 최종적으로는 90여개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혁신학교 공모에서는 혁신학교에 대한 도민과 학교구성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총 200개교(초92, 중78, 고30)가 응모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 현장실사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3월 지정교 23개교와, 예비지정교 11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 선정 심사 기준으로, 학교구성원의 혁신학교 이해와 자발성 및 준비정도, 혁신학교 운영 인적자원 확보 여부, 학교실정에 맞는 맞춤형 학교교육과정 운영 여건과 능력 등을 비중 있게 설정했으며, 특히 혁신학교를 학교교육과정과 학교문화혁신이 아닌, 예산 확보 수단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학교는 배제대상이 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8개 지역(신규 5곳 : 수원, 부천, 의정부, 구리, 연천, 예비 3곳 :화성, 양주, 포천)은 신규 및 예비지정에 처음 선정된 지역으로, 이들 학교가 지역 혁신교육을 이끄는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지정된 23개교는 곧바로 도교육청의 장학컨설팅과 학교구성원에 대한 집중적인 연수를 통해 혁신학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인 뒤, 내년 3월 곧바로 혁신학교가 운영된다.
예비지정된 11개교는 혁신학교 연구회 운영, 구성원연수, 장학컨설팅 등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혁신학교 운영여건이 조성되면 내년 9월에 신규지정을 통해 혁신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 학교개혁의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기도 혁신학교를, 지난 1년 반의 시행과정을 면밀히 분석하는 가운데 학교현장의 자발적 개혁의지, 그리고 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협력을 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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