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음낭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9일 A(50)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밤 10시 20분경 B(31‧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씨가 운영하는 한 호프집 내에서 행패를 부리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음낭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3일 밤 11시경 B씨의 호프집에서 술을 마신 후 술값을 지불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해 즉결심판을 받은 것에 원한을 품고 앙갚음 하기위해 다시 호프집을 찾아와 테이블에 소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