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택시강도가 택시운전사를 흉기로 찔렀으나 격투 끝에 택시운전사에게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A(29)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새벽 4시 1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서 B(50)씨가 운전하는 개인택시 조수석 뒷자리에 탄 뒤 부평구 부평동 부평시장 로터리까지 가자고 하고 목적지에 이르러 택시가 정차하자 운전사 B씨에게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B씨가 반항하며 차량 내에서 격투를 벌이다 밖까지 나와 또 몸싸움을 하던 중 때마침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 싸움과정에서 B씨는 흉기에 찔려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경찰에서 채무로 2개월 전 가출한 후 생활비로 고민해 오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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