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본드를 흡입 후 환각상태에서 여성전용고시원에 침입해 노트북, 속옷 등을 훔친 뒤 1시간 뒤 다시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6일 A(38)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밤 10시 48분경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여성전용고시원에 침입해 B(20·여)씨의 노트북과 속옷 등 180여 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치고 1시간 뒤인 밤 11시 50분경 다시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B씨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