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으로 귀가하는 부녀자를 뒤따라가 가방을 낚아채고 취객에게 접근해 현금 등을 절취한 대리운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A(40·대리운전)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 30분경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애경백화점 앞길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B(48)씨에게 접근해 현금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절취하는 가하면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새벽 2시 15분경 인천시 서구 불로동 한 아파트 앞길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C(44·여)씨를 뒤따라가 현금 등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가방을 낚아채는 등 모두 2차례 걸쳐 2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