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천 영종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화물트럭과 충돌해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4일 오전 7시경 인천시 중구 운남동입구 해안도로 삼거리에서 정 모(57)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김 모(27)씨가 운전하던 25톤 화물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과 화물트럭 운전사 김씨 등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 중 이다.
이날 사고는 화물트럭 운전사 김 씨가 직진하던 중 관광버스 운전사 정씨가 좌회전하면서 충돌해 일어났다.
관광버스를 뒤따르던 목격한 안 모(49)씨는 직진신호에서 맞은편에서 트럭이 오고 있는데 관광버스가 좌회전하다 충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안 씨의 진술에 따라 관광버스 운전사가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관광버스 기사 정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정 씨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