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보궐선거에 출마한 인천 계양을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아주 낮은 자세로 계양구민의 뜻을 잘 받들어 계양의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고향을 제외하고 계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며 “계양의 토박이로서 계양주민의 뜻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야 계양이 발전할 수 있는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며 “계양의 발전 위해 마련한 공약을 철저히 지켜 계양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개소식일을 여성을 위하고 교육과 복지관련 공약을 이행한다는 의미로 ‘여성 섬김의 날’로 선포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고 출산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교육과 복지, 일자리 등 연령별 여성층과 관련한 좋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구민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로 ‘서민먼저, 장애인 먼저, 자영업자 먼저’라는 기치하에 ‘섬김형’ 선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선대본부는 현재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황우여 시당위원장을 확정한 가운데 지역구민을 대표하는 인물을 영입해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황우여 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당직자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