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는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을 지역에 후보로 김희갑 전 국무총리실 정무수석(48)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어 김희갑 전 국무총리실 정무수석을 확정, 전략공천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실시되는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이상권, 민주당 김희갑, 민주노동당 박인숙, 무소속 이기철 후보 등 4명이 싸우게 된다.
김 후보는 ‘송영길-박형우-김희갑’ 3각 편대로 계양을 ‘스마트 계양’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양을 공부하기 좋은 도시, 쾌적한 도시, 살기편한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친환경 도시 등 5대 핵심과제를 정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우선 계양산 예비군 훈련장을 이전하고, 계양과 서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 노선 개설, OBS 방송국을 계양으로 이전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광주 대동고를 나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 서울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후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을 거쳐 현재 정세균 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