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 골재의 관리가 허술한 점을 이용해 1억원 상당의 매립 골재를 캐내 판매한 현장소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A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 이를 싼값에 매입한 골재생산업자인 C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 청라지구의 한 부지정지공사 현장소장으로 연약지반을 다지기 위해 호안으로 매립한 원석골재를 골재생산업자 B씨 등과 짜고 지난 3월 6일부터 지난 5월 19일까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인천시 소유의 제3연육교 예정부지에서 굴삭기를 이용 원석 15,746㎡ 24톤 덤프트럭 985대분 시가 9천8백여만원 상당의 골재를 파내 인근에 있는 골재생산업자인 C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야간에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