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총기사용, 마약 알선 등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후 추방된 교포 2세들이 캐나다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밀반입한 필로폰을 수도권 일대 판매 투약한 67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는 30일 A(40)씨 등 28명을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B(25·여)씨 등 3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미국에서 필로폰 판매 등으로 구속돼 강제추방 된 후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이탈리아인 C씨로부터 국제우편을 통해 필로폰 220g을 바다소금 캔 깡통을 이용 넣어 이를 우편물로 받아 수도권 일대에 판매책 등을 통해 판매하고 B씨 등은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입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판매하기 위해 보관 중인 183g 6100여 명분 6억1천여 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