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수감중인 절도 피의자가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관계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6시 15분경 인천구치소 독방 화장실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수감중인 A(29)씨가 화장실에 목을 매 있는 것을 순찰중인 교도관이 발견하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28일 오전 0시 40분경 숨졌다.
구치소 측은 “A씨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폐쇄회로로 보고 있던 중 이상한 느낌이 있어 순찰하던 직원에게 현장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며 “이 직원이 확인결과 A씨가 독방 화장실에서 목을 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5월 특가법상 절도 혐의 구속 수감돼 여죄를 조사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