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간 후 살해하려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A(33)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경 전 애인인 B(23·여)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지품을 건내준다"며 인천시 중구 인현동의 한 모텔로 유인, 침대 위에 손발을 묶은 뒤 강간하고 휴대폰동영상을 촬영한 후 베개로 얼굴을 눌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