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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AI발전 우려에 일제 급락…나스닥 2%·S&P 1.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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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3일연속 하락·다우 5000 붕괴
"AI 우려 소프트웨어·금융 등 하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악영향을 받는 금융·물류 산업 등 분야 주가가 하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1포인트(1.57%) 내린 6832.76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32포인트(2.03%) 낮은 2만2597.15로 마무리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69.42포인트(1.34%) 빠진 4만9451.9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존스지수는 5000선이 붕괴됐다.

AI 발전으로 수익성 악화, 실업 증가 등 장기적 악영향을 받는 분야에 대한 시장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프트웨어·금융 등 산업에서 주식 급매가 일어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몇주간 AI와 그로 인한 잠재적 혼란에 대한 시장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프트웨어, 출판, 금융서비스 회사 등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짚었다.

대표적 금융주 모건스탠리 주가는 4.9%, 물류 회사 CH로빈슨은 14.5%, 부동산 회사 CBRE 주가는 전일 대비 8.8% 하락 마감했다. 광고 기업 앱로빈 주가는 19.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 주가는 3.9% 하락해 연초 대비 24% 떨어졌고, 아이셰어즈(iShares) 소프트웨어 ETF 주가는 2.7% 하락해 최근 고점 대비 31% 내렸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투자자들은 AI가 가져올 긍정적, 부정적 영향 양측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데, 현재는 파괴적인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시장은 13일 발표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1월 CPI는 약 0.3% 상승으로 추정된다.

베어드 투자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CPI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추세를 확인하려 할 것이고, 낮게 나오면 증시가 위험 선호 분위기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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